V20xYVJWWnNjRmxWZWtGNFQxaEJORlF5TlRSYWJHZDRUMVZHVUdKdWFFSmFhMUozVVZaU1dFOVhkR0ZYU0doQ1dtdG9ZV05HY0ZsYVJHaFFZbTVvY0ZscVNrZGxWbkJHWWtWV2JWSlZTVFJhUkU1clRUQXhWVkpxYUZCaWJtZ3hXa1pqZUU5R1JrbGtNMmhQVmtWVmQxcHJVbmRQUjA1SVVtMDFZVmRJYUVKYWExSkRUMFU1ZFdWSVNtRlhSM2gwV1Zaa1YyTXhjRWxsUlVadFUwaGpNbHByWkRCaVIxWlpaVVZHYlZOSVl6SmFhMlJMVWtac1dWVnRlRzFTVlVrMFdtdFNkMDlIVGtoU2JUVmhWbFUxTWxkclpGZFBSa1pKWkROb1RsZElZekphYTBVNVVGRTlQUT09
        [칼럼] 섬기는 사람

        작성자 이경민

        |

        등록일 2020.09.12

      하나님이 우리를 섬기는 자리에 세우시려나 봅니다. '섬긴다'는 말이 요즘 눈에 계속 띕니다. 지난 금요예배 말씀이 야곱이 삼촌 라반의 집, 하란에서 14년을 지내는 이야기였습니다. 말씀 중간에 야곱의 말이 "내가 어떻게 외삼촌을 섬겼는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창세기 30:29~30 랍니다. 야곱은 외삼촌을 14년간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섬기는 자 야곱은 외삼촌을 섬겨 잘 되게 해 주었습니다. 섬긴다는 것은 그 사람을 좋게 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허리에 수건을 두르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선생이요, 나머지는 제자들입니다. 우리 생각에 제자도 아니요, 종들이 오히려 예수님의 발을 닦아야 할 것 같은데,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닦아 줍니다. 예수님이 말씀합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내가 너희엑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요 13:14~15 예수님은 주요, 선생으로 하지 않아도 될 세족을 제자들에게 했습니다. 섬김은 나를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좋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가 너희를 섬겼다. 너희도 이 본을 따라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태복음 20:28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는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자신을 위한 십자가 죽음이 아닌 자기 사람들을 위한 십자가 죽음이었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기까지 사랑하사 섬기셨습니다. 온전한 섬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자기에게 속한 모든 이들을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섬김은 모든 자기 사람들로 끊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어주었습니다. 모두를 좋게해 준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섬기는 자가 되라"고 말씀합니다. 섬긴다는 것은 그 사람을 좋게 해 주는 겁니다. 따라 읽어보세요. "나는 섬기는 사람입니다." "나는 좋게 해 주는 사람입니다." "나는 잘 되게 해 주는 사람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여러분이 어느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그 회사에서 일하는 건, 그 회사를 잘되게 해 주기 위해 그곳에 있는 겁니다. 여러분이 속한 공동체가 있다면, '나의 유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교회는 한국교회 중 하나입니다. 성도들과 계속 나누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다른 교회를 좋게 합시다. 우리 교회가 주변 이웃을 합시다. 우리에겐 믿음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우리가 속한 공동체들과 이웃을 좋게 해 주면, 하나님이 우리를 좋게 해 주실 겁니다. 우리의 믿음입니다. 교회가 교회를 돕는 이유입니다. 교회가 어려운 이웃을 찾아나서는 이유입니다.

      우리 교회는 요 몇 주간 한국교회 목사님들을 섬겼습니다. 찾아가 장을 봐 주기도 했습니다. 한 달치 월세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열 교회를 추천받아 이 힘든 시기를 잘 견뎌주시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39살의 젊은 나이에 하늘로 이사한 목사님 가정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화재가 나 불을 피하다가 머리를 다쳐 아직까지 혼수상태에 빠진 목사님 치료비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주간에는 우리 교회 사역자들 옷을 사 입히기도 했습니다. 음향 시스템 문제로 힘들어하는 교회를 찾아가 음향, 영상 시스템 조정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린 십일조로 이 섬김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에게 비밀을 알려줍니다. 섬기는 자가 되십시오. 미워도 그 사람 좋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좋게 해 주실 겁니다. 우리 주님의 마음이 머무는 곳을 찾아가 섬기십시오. 성령이 여러분의 마음에 넣어주는 마음을 따라 찾아가 섬기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을 좋게 하실 겁니다. 하나님이 믿음으로 행하는 여러분의 삶을 채우실 겁니다. 믿음으로 섬기는 여러분의 삶을 기대합니다. 우리 주님이 갚아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이를 좋게 해 주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

      목록

          비밀번호 확인
          글 작성시 등록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확인 취소